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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 세계 속으로 다모여!/세계의 슬픔 속

(5) 5월 셋째 주 세계 이슈

안녕하세요.

"여기로 모여" 블로그의 헬요일이죠. 월요일을 담당하는 세계 속으로 다모여! 입니다.

 

 

선선해지는 날씨에 공원, 역 근처로 지나가면 사람들은 북적이네요...

안타까우면서도 또 일상이 없으면 지내지 못하는걸 알기에 참 심정이 미묘합니다.

 

이태원 사건 이후로 각지에서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는데요..!

세계는 어떻게 변하고, 또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1) 키스 영상 때문에 명예 살인...?


파키스탄에는 가족, 집안의 명예를 더럽힌다는 이유로 가족이 가족을 직접 살인하는 명예살인이라는 관습이 있습니다.

2016년 명예살인 처벌 강화법을 통과시켰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근절이 되지 않고 명예살인은 세간의 이슈를 꾸준히 받으며 발생하고 있습니다.

 

명예살인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이고 지난 2015년에는 한 해에만 1184명이 명예 살인으로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해자는 살인을 저지르더라도 다른 가족에게 용서를 받으면 사면될 수 있다는 사유로 처벌을 빠져나가는데

정말 말도 안되네요...

 

 

지난 14일, 남성 두 명에 의해 파키스탄 북서부 와지리스탄에 사는 10대 소녀 두 명이 살해되었습니다.

이유는 그저 남성과 어울렸다는 그 하나 때문입니다.

 

남성들은 각각 한 소녀의 아버지와 다른 한 소녀의 남매지간이었는데 총으로 두 소녀를 살해한 뒤

다른 가족들과 마을에 시신을 묻었다고 합니다.

 

남성과 어울리는 동영상이 온라인으로 퍼졌는데 동영상에서 나오는 남,녀들은 키스를 했고 이 영상으로 인해

명예 살인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결국 남성 두 명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고, 영상에 나오는 다른 소녀와 남성을 구하기 위해 현지 경찰은 

이들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에 의해서 더이상 명예살인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2) 수돗물 맛이 뭔....가...이상한데..?


대만에서 아주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대만의 한 아파트의 주민들은 언제부턴가 물맛이 이상해짐을 느꼈다고 합니다.

물맛도 맛이지만 냄새도 엄청 이상해서 하루에도 수차례 신고를 해왔다는데요,,

 

수상한 냄새를 맡은 경찰은 물탱크를 열어보았습니다.

 

경찰들과 물탱크 관련 직원들은 물탱크를 열어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안에서 무언가의 물체가 떠올랐는데....!

무언가는 바로 사람의 시체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달 이후 종적을 감췄던 실종처리되었던 51세의 한 남성이 사망자였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실종된지 12일 만에 물탱크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CCTV 분석 결과 집에서 나오자마자 엘리베이터를 통해 곧장 옥상으로 향했다고 추정되는데

경찰은 이를 살인사건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직접적으로 수돗물을 마시지는 않지만,

야채나 과일을 씻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죠.

저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장이었으면 정말 지금 당장 토 나올 것 같아요ㅠㅠ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면서도

끔찍합니다..

 

 

 

 

 

(3) 거대한 사이클론 '암판'


자카르타의 뱅골만이라는 위치에서 만들어진 사이클론 '암판'.

 

엄청난 위력으로 1999년 1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던 '오리사' 이후 역대급 위력입니다. 

이 슈퍼 사이클론은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강타하였고, 20명 이상 사망하는 큰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암판은 시속 155~165km, 최고 시속 185km로 인도의 해안에서 방글라데시의 해안까지 횡단하였는데요,

이로 인해 현지 언론에서는 방글라데시 주민들과 인도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합니다. 

 

대피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익사하거나 뿌리가 뽑힌 나무와 구조물로 인해 사망한 피해자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학교 건물로 대피하는 주민들 / 출처 : 연합뉴스

방글라데시 당국에서는 맹그로브 숲과 뱅골 호랑이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서식지로 유명한 *슌도르본의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슌도르본(Shundorbon, '아름다운 숲'이라는 뜻)은

방글라데시 남서부, 갠지스강 하구에 있는 맹그로브 숲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하루 빨리 사이클론이 사라지고 코로나 19를 포함하여 다시 화이팅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